“축산 주권·생존권 외면한 농협법·김영란법 입법 철회를 위해 강력 대응하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병남)는 지난 18일 충남 서천 해올래에서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충북축산 발전에 앞장서고 축산업계 최대 이슈인 농협법 개정·김영란법 대응에 역량을 집중키로 결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곽학구 충북도 축산과장, 황은주 충북 축산가축위생시험소 소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신관우 충북낙협장, 김재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종별 회장 및 부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남 회장은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임원이 새롭게 구성돼 협의회 발전과 단합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갖게 됐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충북 축산인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축종별 단체장들이 적극 앞장서주길 당부했다.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은 “일선 축협과 축종별 생산자단체들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때 축산농가들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 축산업은 시장개방에 규제 강화에 입지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란법 및 농협법 개정도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개악으로 흐르고 있다”며 “김영란법 시행령 및 농협법 개정에 대응해 축산업계의 요구조건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축산단체협의회장들은 충북축산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 및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맞서 충북축협운영협의회와 연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석인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사무국장에 이후택(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사무국장)씨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