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10월 돈가 생산비 수준 될 듯”

농경연, 탕박 기준 3천600~3천900원선 전망
“내년이 더 위험…올해 보다 10%이상 하락”
수급위, 안정대책 추진강도 낮춰…내년 집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국내 양돈업계로선 연중 최악의 비수기인 오는 10월에도 생산비 수준의 돼지가격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돈업계 차원에서 검토돼온 돼지가격 안정대책 역시 올해 보다는 내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차 양돈수급조절협의회(회장 김유용·서울대교수)에서 예상보다 고가에 형성되고 있는 돼지가격이 내달들어서는 한풀 꺾이며 지육kg당 4천400~4천700원(탕박기준)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같은 가격은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목할 것은 그동안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수 도 있다’고 우려돼온 하반기 돼지가격.
농경연은 9월부터 돼지가격이 하락세로 반전, 3천900~4천200원으로 내려 앉는데 이어 10월에는 3천600~3천900원선에 머물것으로 예측했다.
통계청이 제시한 가축생산비와 함께 지난해 보다는 더 상승한다고 가정 하더라도 연중 최악의 비수기인 10월에도 생산비 수준의 가격은 유지된다는 분석인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생산비는 kg당 3천515원이었다.
농경연은 11~12월에는 돼지가격의 등락이 이뤄지겠지만 10월보다는 높게 형성, 올해 돼지평균가격은 지난해(kg당 4천939원) 보다 10%이상 하락한 4천200~4천5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돈수급위는 높은 돼지가격이 곧 안정을 되찾고, 하반기 가격하락폭 역시 당초 우려를 밑돌 것이라는 농경연의 전망에 따라 농가지급률 자율조정 캠페인이나 가격하락에 대비한 대규모 소비홍보사업 및 출하체중 감소 유도 대책 등 강도 높은 돈가안정대책은 일단 검토 단계에서 멈추기로 했다.
다만 지속적인 돼지가격 모니터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급격한 가격 등락이 이뤄질 경우 재논의하되, 수입육업체에 대한 수급정보 제공, 대형마트와 연계된 한돈소비촉진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양돈수급위는 오히려 내년이 더 위험하다는 농경연의 전망이 나옴에 따라 선제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농경연은 내년에는 모돈수가 97~99만두, 돼지 평균 사육마릿수는 1천50~1천70만두로,  올해보다 1.6%, 1.9%가 각각 늘어나는 것은 물론 등급판정 마릿수도 1천684만두로 올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은 올해 보다 4.6% 하락한 4천~4천300원을 예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