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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열매’ 커지는 한우뱅크사업

하동축협, 2차사업 성공적 종료…연수익 16%
투자자·축협, 수익금 일부 청소년 장학금 지원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신활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의 한우뱅크사업이 지난 1차에 이어 2차 사업에서도 두당 32.16%(연 16.08%)라는 큰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하동발전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차 한우뱅크 사업 종료식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김봉학 하동군의회 의장, 김만년 하동발전본부장을 비롯한 투자자와 생산자 단체들이 대거 참석해 한우뱅크사업의 성공을 축하<사진>했다.
1차에 이어 2014년부터 시행한 2차 사업에는 하동발전본부 직원 80명, 협력사 직원 19명, 하동축협 직원 1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약 5억원을 투자했으며, 하동축협은 이를 재원으로 한우 230마리를 입식, 사양관리, 출하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최근 들어 소값 상승이라는 시기적 요인과 함께 하동축협의 철저한 사양관리로 인해 1등급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보다 28.7%가 높은 96.5%를,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3.1%가 높은 69.5%를 나타냄으로 투자자들과 하동축협은 한우 1두당 32.16%(연 16.08%)의 높은 수익을 거둬 투자원금을 제외한 수익금에 대해 각각 50%씩을 배당받게 됐다.
하동축협이 추진해 오고 있는 한우뱅크 사업은 우리 농촌 경제를 살리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축협과 발전소가 힘을 보태고자 시행한 사업으로, 투자자들이 송아지 구입비를 투자하면 하동축협은 사육비와 시설을 제공해 2년간 사육한 후 양측이 5대 5로 판매손익을 나누는 펀드개념의 사업으로 이 사업은 한우 가격 폭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에게 안정된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자유무역협정 이후 축산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모범사례로 대외 인정을 받고 있다.
이병호 조합장은 “한우뱅크사업 추진의 연속성과 확대로 한우사육 기반 확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하동군민에게도 투자의 문을 열어 그 폭을 넓혀 나갈 뜻을 내 비쳤다. 
한편, 하동축협과 하동화력본부는 수익금 가운데 500만원을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하동군에 기탁해 상생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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