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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中 우유 소비 감소, 목장형 유가공으로 대응

한-中 낙농산업 정보교류회서 밝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중 낙농산업 정보교류회<사진>가 열렸다.
한국미래농업연구소(소장 권오광)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동성유업협회(회장 장지민) 회원농가 17명이 참석했다.
지난 21일 인덕원 IT밸리 1층 대회의실에서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방문한 중국낙농관계자들은 김동균 박사(상지대 전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메가팜, 중국에 진출한 (주)우산산업(대표 최정)의 ‘조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저장방안인 하베스토어’, 중국 닝보유업집단 조사료 가공공장 설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낙농현황에 대한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중국은 2005년도 전국 평균 우유 소비량이 1인당 연 17.92kg이며, 산동성은 2005년 28.44kg 이었지만 2013년 전국 소비량 13kg, 산동성은 20kg으로 후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2009년 07월 ‘Milk-bar’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Milk-bar’는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우유를 큰 규모가 아닌 목장형 유가공시설이 되어 있는 작은 판매장으로 옮겨와 현장에서 살균해 따뜻한 상태로 직접 판매도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떠먹는 요구르트 등을 만들어서 인근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우유소비확대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낙농가의 수익이 보장되거나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Milk-bar의 등장은 낙농가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과 소비량 증대를 위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한 명의 사업가가 수십에서 수백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한 농장에서 신선원유 공급이 가능한 범위 내에 수많은 점포를 오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회장은 “산동성이 우유생산량이 중국내 1위이면서도,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전국적으로 우유 소비량이 늘어나지 않고 정체 또는 감소되는 현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비약적인 낙농산업 발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 낙농유가공기술원 이만재 원장, 권오광 소장, 종축개량협회 정승곤 부장 등이 강의에 나섰다.
이들 방문단은 22일은 매일유업 고창 상하체험농장 견학과 대관령 체험목장 경험, 익산군산축협 TMF 생산공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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