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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구제역백신 2회 접종론 다시 고개

“잠잠한 이 때가 안정화 최적기”…수의계 일각 주장 제기
수급안정 과제…농가 비용부담·이상육 발생 증가도 걸림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을 통해 구제역 안정화 시기를 더욱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이 수 개월째 잠잠한 이 때가 구제역을 안정화할 최적기라는 설명이다.
그 무기로는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이 거론된다.
한 양돈현장 수의사는 “구제역 발생이 없다고는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가 이 땅에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 “NSP 항체 검출 현황 등을 봤을 때 여전히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다. 안정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구제역백신 효능은 2회 접종 시 극대화된다. 지금 2회 접종한다면, 구제역 재발을 막고, 안정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농식품부도 어느정도 수긍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실적인 백신 수급 상황과 농가 요청 등에 따라 당장 2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그간 위험시기와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일제접종하는 등 탄력적으로 1회 접종의 약점을 보완해 왔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백신 수입 다변화와 안정적 백신수급을 위해 현재 러시아, 아르헨티나 시험백신에 대해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적합 백신으로 판정되면 국내 도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수급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구제역백신 접종횟수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구제역백신 2회 접종과 관련, 양돈 생산농가에서는 백신 수급문제 외에도 이상육 증가, 농가 백신 구입 비용 부담 증가 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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