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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가격 올랐지만 생산비도 올라”

한우협 분석 결과 “농가 실익 크게 늘지 않아”
품질 고급화가 소값 상승 원인…향후 현 수준 유지 힘들 듯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한우가격이 올랐지만 생산비도 상승해 농가 실수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2일 한우가격 상승에 대한 농가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의 명목가격은 올랐으나 생산비를 감안 했을 때 실질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2015년 600kg 기준 큰소 가격은 493만원으로 2003년 468만8천원 대비 5% 상승했으나 생산비는 63% 상승, 농가실질소득이 생각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우협회는 “2016년 1월과 2월 한우의 명목가격은 kg당 1만8천310원이었지만 생산비를 감안한 실질가격은 1만5천965원”이라며 “이는 2003년 1만9천655원에 비해 20%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품질의 등급출현율이 높아진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량과 사양관리에 매진한 결과 1+ 이상 등급출현율이 2008년 27%에서 2015년 36%로 높아져 품질고급화가 한우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며 특히 향후 농가소득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우협회는 “현재의 비육농가들은 7개월령 송아지를 400만원에 입식할 경우 공판장 경락가격이 kg당 1만9천원 이상이 되어야 소득 창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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