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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3개월 맞은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

ICT 농장 확충·고령화 문제 해결 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23대 국립축산과학원장으로 취임한 오성종 원장이 취임 3개월여를 지나고 있다. 그 동안 업무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오 원장은 국내 축산업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였다. 축산원에서 오랜 기간 동안 근무를 해왔지만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다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종 원장은 축산과학원의 주요 과제로 ICT 농장의 확충, 고령화 문제 해결, 외국인 근로자 교육 활성화, 축산단지 수출 등을 꼽았다.

 

양축현장 고령화 심각…시설 현대화로 대응
외국인 근로자 교육 위한 사진 위주 책자 완성
해외에 한국 축산단지 건설…수출 활로 모색해야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축산환경 개선되어야 합니다.”
오성종 원장<사진>은 축산업의 당면 과제로 저출산 문제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
학교의 학생 수를 살펴봐도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그 문제는 농촌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장을 첨단화 하고 젊은 사람들이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축산원에서는 앞으로 ICT 농장의 확대와 첨단 기술을 이용한 규모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도 중요한 문제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이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부족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오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고 사진과 그림 위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축산물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TA로 인해 외국 축산물이 국내 시장을 점점 넘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반대로 수출을 할 수 있어야 국내 축산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원장은 “축산물 수출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해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며 “축산 단지를 현지에 만들어 수출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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