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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체세포수의 가치, 소비자와 통했다

서울우유, 나100%우유 출시 이후 흰우유 판매량 반등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좋은 우유의 새로운 기준이 소비자에게 통하기 시작했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2012년 이후로 해마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왔던 흰 우유 판매량이 나100%우유의 영향으로 4월부터 반등세를 타고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서울우유 나100%가 흰 우유 13개 품목까지 확대 적용된 6월부터는 작년 동기 대비 동일 품목 흰 우유 판매량은 104.4%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100% 우유가 가장 먼저 적용된 서울우유 흰 우유 1천ml의 경우 6월 기준 전년대비 신장률이 107.4%까지 치솟는 등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는 흰 우유 전체 신장률에도 영향을 미쳐 6월말 기준 흰 우유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3.8% 증가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5월 ‘나100%우유’가 첫 선을 보인지 50여일만에 시중 유통되는 서울우유 흰 우유 제품의 63%까지 나100%우유를 적용한 데 이어 6월말 기준으로는 품목을 18개 제품으로 확대하면서 75%까지 나100%우유 점유율을 높였다.
나100%우유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제품이다. 나100%우유의 평균 체세포수는 13.4만(ml당, 6월 말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핀란드의 기준에 맞먹는다.
서울우유는 이처럼 세계 No.1에 버금가는 체세포수가 낮은 건강한 원유를 생산하여 제공하기 위해 ▲지정 수의사를 통한 젖소의 1:1 건강관리, ▲노쇠한 젖소의 원유생산 중단 ▲목장과 공장에서의 체세포수 이중 검사 시행 ▲농가의 환경개선과 교육 지원사업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우유 홍승표 마케팅본부장은 “물도 근원지가 되는 식수원의 품질이 중요한 것처럼 우유 역시 질병이나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젖소의 모체에서 생산된 것이 품질이나 영양 면에서 우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저 출산과 대체음료의 증가 등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던 흰 우유 판매량이 나100%우유의 출현과 함께 반등세를 보인 것은 고객들 역시 나100%우유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낙농진흥회를 통해 ml당 체세포수 20만 미만에 해당하는 원유를 1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100%우유는 낙농진흥회가 규정하는 체세포수 1등급 원유의 기준을 넘어 현재 평균 13만4천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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