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암소집단 성적 향상…한국형 씨수소사업 청신호

검정유량 세계 3위, 사업 참여율 64%…혈통등록비율도 80% 이상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의 검정젖소 유량은 세계 3위이며 검정사업 참여율 64%, 혈통등록비율 80% 이상으로 암소집단의 성적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어 한국형씨수소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는 지난 20일 김포시 청룡회관에서 김포검정회(회장 김정대)회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평가회 겸 낙농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한광진 박사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젖소검정우의 두당 평균 유량은 1만289kg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검정사업 참여율도 64%로 높아지고, 혈통등록비율 또한 80% 이상으로 암소집단의 성적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며 “농협은 이를 기반으로 후대검정사업을 통한 한국형씨수소 선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는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표현되는 유량 등에 대해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유전자원을 국내후대검정사업을 통해 선발하여 인공수정을 실시함으로써 가장 확실한 개량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김흥률 박사도 “우리나라 젖소의 도태사유 1위인 번식장애를 극복하고 초산월령과 분만간격을 줄이기 위한 젖소개량과 번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육성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방을 분리하여 사육하면 번식효율은 14∼15개월령으로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김포검정회 평가회에서 305일 평균유량최고목장과 305일 개체별 최고유량우는 각각 1만3천703kg과 1만8천551kg을 기록한 현웅목장(대표 임석봉)이 거머쥐었다.
또 생애누적유량 최고우는 6산차에 13만4천44kg을 낸 매정목장(대표 심재권)의 ‘매정96호’가 차지했다.
또한 선형심사 평균점수 1위는 80.8점을 받은 영월목장(대표 장종길)이, 유질상 1위는 평균체세포수 4만5천cell인 봉성목장(대표 임경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김포검정회는 도시화 등 대내외적으로 낙농여건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44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선배낙농가들은 젊은 낙농가들이 애정을 가지고 낙농에 전념토록 격려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