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축종별 자조금 사업 상반기 결산

  • 등록 2016.07.22 11:16:48
[축산신문 기자]

 

자조금이 없었다면, 우리 축산물이 이렇게 국민사랑을 받았을까. 아니다. 국민들은 우리 축산물을 세계 최고로 여긴다. 물론, 품질이 세계 최고인 까닭이 크지만, 자조금 역할이 컸다. TV에서, 라디오에서, 야구장에서 보고 들리는 우리 축산물 광고에 국민들은 우리 축산물을 이 세상에세 가장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인식하게 됐다. 각종 축제 때마다 여지없이 등장하는 우리 축산물 홍보는 친근함을 하나가득 심어줬다. 자조금은 소비 촉진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수급조절 등을 통해 우리 축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역시 자조금 활동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그 활약상을 짚어본다.

 

한우자조금

수출한우 ‘한 얼굴’로 우수성 알리기 시동

 

6월까지 233억여원 조성
소비홍보사업 역량 집중

 

한우자조금은 올해 6월까지 233억2천132만8천원의 금액을 조성해 79억8천985만6천원의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홍보 사업, 유통구조개선 사업,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수급안정 사업 등 다양하게 사용됐으며, 소비홍보 사업에 39억4천748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TV 및 라디오 광고로는 캠페인 TV 665회, 상업 TV 664회, 라디오 광고 410회가 전파를 탔다. 신문 및 잡지에도 한우 홍보대사 지진희씨를 이용해 광고가 실렸으며, 지하철역, 극장, 야구장 등에서도 한우 소비촉진 광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외에 교양·시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총 22회 협찬하며 한우를 방송에 등장시켰으며, 각종 라디오 방송에도 한우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5월 전국에서 지역별로 펼쳐진 각종 한우 축제를 지원했으며 67개 도, 시군지부에서 354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나눔행사와 사랑의 한우국밥 나눔행사도 참여했다.
유통구조개선 사업으로는 한우 수출 공동브랜드 로고를 만들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리플렛과 한우 영문 레시피북을 개발, 수출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됐으며 홍콩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우 요리 시연회도 개최했다.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으로는 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가 스터디그룹 운영, 농가방문 컨설팅 등을 진행했으며 수급안정 사업으로는 설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로 400억원, 가정의 달 맞이 할인행사 52억원,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로 3억3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우자조금 측은 하반기에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 한우 유통바이어 전국대회 등을 통해 한우 소비촉진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우유자조금

소비부진 해결, 숨 가쁜 홍보전 펼쳐

 

제1회 우유의 날 행사 개막
도심 속 목장 나들이 3만여 발길

 

우유자조금은 올해 상반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우유소비 침체에 대한 부담이 강했기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농가들은 강도 높은 홍보활동을 주문했고, 관리위는 기본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도 제1회 우유의 날 행사, 우유국제 심포지엄 등 굵직한 행사를 상반기에 소화했다.
5월28·29 양일간 서울 뚝섬유원지 수변공원에서 열린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에는 2만여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우유 TV광고 홍보모델인 마마무의 축하공연과 어린이 합창단 공연, 특집 라디오공개방송 등의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도심속목장나들이,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유업체 별 홍보부스 등 낙농가와 소비자, 유업계, 농협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6월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는 ‘우유가 암을 일으키나 막아주나’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비자와 언론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면서 심포지엄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규칙적인 우유섭취는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강조됐다.
포항, 함평, 대전, 제주, 서울 등 총 5 차례에 걸쳐 개최된 도심 속 목장나들이에는 3만3천여명이 다녀갔다. 올해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그 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콘텐츠로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 PPL과 관련보도도 많았다. PPL은 KBS스페셜 다큐멘터리 등 총 8차례에 걸쳐 방영됐고, TV,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 등에 노출된 우유 관련보도 건수는 4~6월 세 달에 걸쳐 1천700여건에 이른다.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 29곳에서 우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기념한 행사에 집중적인 우유 홍보활동을 추진한 것이 특징적이다.
제2차 한국유제품 페스티벌 행사를 중국 상해 정대광장에서 개최했다. 국내 총 7개 유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 내 한국 유제품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데도 자조금이 힘을 보탰다.
그 외에도 목장형 유가공교육(3곳 70명 대상), 우유홍보 요원화 교육(8회, 218명), 어린이 우유뮤지컬(13회 1만3천87명 참관), 초등학생 우유짱! 우유박사!(17회 2천810명), 청소년 건강성장 캠페인(1천904명), 주부우유요리교실(42회 868명), 어르신 우유교실(21회 2천915명), 오피니언리더 낙농현장교육(2회 83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우유자조금사무국 김진중 사무국장은 “우유소비부진으로 낙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유자조금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반기에도 우유 소비확대를 위해 계획된 자조금 사업들을 이상 없이 잘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돈자조금

TV광고, 외식 시장 확대 초점

 

시세 감안 탄력적 광고 송출
‘무허가축사 설명회’ 큰 호응

 

올 상반기까지 184억554만1천606원의 한돈자조금이 거출됐다. 이는 올 한해 예산의 61%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67억493만6천409원이 집행됐다.
사업별로는 6월 30일 현재 소비홍보에 가장 많은 30억2천700만여원이 투입됐다.
우선 소비홍보사업의 주력인 TV광고는 한돈의 외식시장 확대를 위해 직장인과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돈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돈가 추세를 감안한 TV광고의 탄력운영 방침에 따라 상반기에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돼 진행됐다. 라디오 광고와 함께 뉴스레터 발송, 모니터링 및 기획기사, 보도자료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PR사업도 꾸준히 이뤄졌다. 계절적 소비를 겨냥한 소비 촉진은 물론 한돈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이슈관리 등을 위한 보도자료만 총 33건을 배포, 총 825건이 각 언론매체를 통해 방송 또는 게재됐다.
2억3천400만여원이 집행된 유통구조개선사업은 한돈인증사업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상반기까지 42개소를 신규인증, 전국의 한돈인증점은 모두 899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도용차단을 위한 한돈인증점 BI상표권 등록 추진과 함께 한돈 100% 사용 육가공업체에 대한 BI 사용승인 등을 통해 한돈소비기반 확대를 도모해 왔다.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는 소비홍보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44억200여만원이 투입됐다.  정보지 제공과 돼지FMD·열병박멸위원회 운영 등 연속사업 뿐 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축산관련대학생의 한돈산업 견학프로그램 및 후계자 교육, 여성양돈인의 역할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 그 어느때 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전개됐다. 특히 ‘무허가축사 양성화 요령 전국 순회 설명회’는 현장 맞춤형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축산환경 사례 판례집 제작 배부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검증 사업,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도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상반기 수급안정사업으로 모두 49회(대지역 26회, 소지역 23회)에 걸쳐 지역별 시식회 및 한돈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추진중인 조사연구사업으로 ‘한돈과 수입육 차별화 영양성분 연구’를 비롯해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 인공감염 가이드라인 확립 및 임상적용 사업 등이 눈에 띈다.이일호

 

닭고기자조금

직접 광고 역점…세부예산 조율 완료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
간접광고·PPL 등 사용

 

지난 1일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심순택)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자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닭고기자조금은 올해 소비홍보사업, 특히 직접광고에 역점을 두면서 그 세부예산에 대한 조율로 인해 사업승인이 늦어졌다.
닭고기자조금에 따르면 지금까지(20일 기준) 올해 총 예산 55억원 중 6억원을 집행했으며, 대부분(5억여원)이 닭고기 간접광고 및 PPL 등에 사용됐다.
심순택 위원장은 “지금부터라도 닭고기 직접광고 등에 힘써 소비활성화를 이루겠다. 업계에서도 이를 위해 자조금 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혜연 west-sea@naver.com

 

계란자조금

온·오프 채널 병행 급식시장 확대 주력

 

산란성계 거출금액 상향조정
국민 삼시세끼 계란먹기 기치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올해부터 산란성계에서 거출금액을 기존 50원에서 8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계란자조금은 계란전문포털사이트 ‘에그로'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계란 단체급식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계란과 산란성계육 수출면에서도 현지실사 및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수출 판로확대에 집중했다. 이와 관련, 하반기에는 수출확대를 위해 홍콩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올해 산란성계육 가격하락으로 거출율이 조금 낮아졌지만, 그 가운데서도 농가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다. 이는 차차 정착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국민들이 삼시세끼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혜연 west-sea@naver.com

 

오리자조금

수급안정·수요 창출 본격적 활동

 

계열업체 공동홍보 TF팀 구성
오리고기 레시피 알리기 온 힘

 

의무자조금 제 2기를 맞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우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자조금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총 14억9천8백20만원 규모로 운영되는 오리자조금은 상반기 각 계열업체 마케팅 담당자와 T/F팀을 구성, 공동홍보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신문, 방송을 통해 20여회의 직·간접광고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오리농가를 대상으로는 무허가축사 세부실시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전국 문화센터 72곳에 요리강좌를 열어 오리고기의 우수한 맛과 효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자조금 관계자는 “종오리 감축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등 수급안정과 새로운 소비수요 창출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혜연 west-sea@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