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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가공업계, 성수기 효과 없었다

휴가시즌 불구 지속된 무더위 탓 식당들 재미 못봐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경기 침체로 인해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가 성수기임에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육류시황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행사로 예정대로 매입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는 기대보다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장 목살이 화농 관련 방영이후 판매부진이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육부위중 등심, 전지 판매가 여전히 부진해 추가 가격하락을 보였다. 갈비도 아직 추석명절 관련 움직임은 없었다.
판매가격은 구이용 부위인 삼겹살은 변화가 없으나 목심이 kg당 1천원 하락을 보였으며, 정육부위인 전지, 등심이 7월 3주, 4주 2주 연속 kg당 500원, 200원 하락을 보이는 등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여 가공업체들은 지육가격 대비 적자운영이 계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행사 물량들이 판매부진으로 재고로 남는다면 행사종료 후 일정 기간 매입주문이 없을까 우려가 된다. 그리고 하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당 등 일반 판매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쇠고기 역시 구이용 부위는 안심만 판매되고 있고, 등심 및 채끝, 특수부위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할인된 가격에 처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육가공업체는 8월부터 등심, 채끝 등 고급육 부위를 할인판매하지 않고 추석준비 재고로 가져가서 8월 하순경에 판매할 계획으로 있으나, 김영란법이 추석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추석 이후 판매시장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육부위는 전혀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데, 선물세트용 냉동육은 판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냉장육은 8월 하순부터 움직일 가능성 있다. 갈비는 추석 준비 영향으로 계속 원활한 판매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육가격이 7월 4주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판매가격은 구이용 부위는 등심 kg당 1천원, 채끝이 kg당 300원 하락, 안심은 보합을 보였고, 정육부위도 전반적으로 kg당 300~800원 하락을 보였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면 캠핑장과 휴가지 근처 식당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편인데, 경기불황여파로 판매량이 예전만 못하다”며 “날씨가 더워서 구워먹는 위주의 식당경영은 더욱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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