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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생산성-장내 미생물 직접 연결고리 찾는다

한돈자조금 ‘장내 세균총 분석 연구’ 착수…전북대 조호성 교수 주도
‘표준 세균총 지도’ 등 신개념 건강 평가시스템 제시…생산성 향상 도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생산성과 돼지 장내 미생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착수됐다.
그 결과에 따라서는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돼지 대사성 및 감염성질병 예방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한돈자조금)는 최근 R&D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돼지장내 세균총 분석을 통한 증체율 및 질병예방 개선 연구사업’ 을 선정,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았다. 같은대학의 김원일 교수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오연수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 일단 내년 7월까지 1년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사료급여 불균형과 외부 병원체의 침입이 장내 미생물총의 변화를 유발, 대사성 및 감염성질병을 초래한다. 특히 영양학적 불균형에 따른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총이 형성하고 있는 장내 비특이적 면역력 저하와 함께 질병감수성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돼지의 장내 미생물총 분석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돼지 장 건강 평가시스템을 개발, 양돈장 적용을 통한 증체율 및 질병예방 등 생산성 저하 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게 이번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한돈자조금 측은 설명했다.
장내 미생물총 변화에 따른 비특이적 면역력 저하 현상을 규명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사료첨가제 처방을 통한 장내 미생물총 개선방법까지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주로 배양가능한 장내미생물만을 분석하거나 돼지의 단순 장내 미생물총 구성 또는 특정약물 및 병원체 감염시 나타난 미생물총 변화에 국한돼 왔던 기존의 연구와는 접근방법부터 확실히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호성 교수팀은 이를위해 1단계인 금년말까지 고생산성 양돈장 돼지의 질병상태 및 생산성 저하 요인에 따른 발육단계와 장부위별 ‘국내 표준 장내세균총 지도’ 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인 내년 7월까지는 저생산성 양돈장의 프로바이오틱스 적용에 따른 장내 미생물총 조절시스템 구축과 적용시험을 통한 생산성 향상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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