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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 청년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 현장에선

소통·유대·힐링…웃으며 배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기초부터 경영전반 쉽고 짜임새 있게 구성
낙육협, 2회째 실시…후계경영 큰 도움 기대

 

교육장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조를 나눠 가상의 목장을 설계하면서 이들은 때론 농담을 주고받고, 때론 진지한 토론을 이어간다. 각 조별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대전 썬샤인 관광호텔에서 청년낙농인을 대상으로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교육에는 전국에서 30여명의 청년낙농인이 참여했다.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목장경영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직접 가상의 목장을 설계해보면서 이어가는 형태의 교육이다. 때문에 취약하기 쉬운 경영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애그리텍이앤씨 나현채 대표의 진행으로 낙농경영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목장점검, 원가관리를 위한 장부기록, 목장회계 기록 및 실습 등의 전 과정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낙농현안에 대한 설명, 목장방역과 질병관리, 세대 간 벽을 허무는 힐링 등의 프로그램은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다.
또한, 전 교육과정은 낯선 사람들과 조를 이뤄 과제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서로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선수 전북도청년분과위원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선후배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다. 단순한 교육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청년낙농인들을 위한 이런 교육과정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상철 부장은 “경영이나 회계에 대한 교육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향후 후계자들이 목장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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