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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유 세정수, L.B.R 공법으로 친환경 처리

호기·혐기 미생물 활성화로 오염물질 제거
북일환경(주), 신개념 공법 적용 시스템 공급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착유 후 발생되는 착유 세정수는 낙농가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의 하나다. 더구나 정부에서  착유세정수에 대한 관리 강화를 예고한 만큼 낙농가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아닐수 없다.
이에 따라 착유 후 발생되는 세정액을 처리하기 위해 ‘L.B.R(Lactobacillus-Beverage Vessel Shape. Bio. Reactor Process)공법’ 을 활용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오폐수 처리시설 및 축산분뇨 처리 전문 업체 북일환경(주)(대표 함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착유세정수의 경우 젖소의 분뇨 뿐만 아니라 착유장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소독제 및 강산·강염기세제, 초유 등 다양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구분해 관리해야하며, 퇴·액비 등으로 자원화도 어려운 만큼 정화처리가 불가피하다.
대부분 정화조에서 단순 처리를 하거나 실개천 방류 등이 이뤄짐으로써 2차 오염원으로 지목을 받기도 했다.
북일환경의 ‘L.B.R 공법’ 은 특수한 원통형 모양의 접촉여과재를 폭기조 및 혐기조에 충진 고정하고 호기적 산화 및 혐기적 소화반응이 동시에 작용토록 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정화조와 는 달리 오염물질을 제거할수 있다. 특히 호기와 혐기 미생물의 적절한 활성화로 최종 처리수의 탁도와 BOD, COD, SS가 방류기준을 충족한다.
질소와 인 등과 미생물의 자정작용을 통해 허용기준에 적합한 맑은 물이 방류됨으로써 실개천을 살리고 하천도 보호할수 있다.
무엇보다 똑같은 폭기조 용량으로 최대의 접촉면적을 얻을 수 있으며 바닥 청소용 슬러지 처리면적이 필요 없어 시설비 및 설치면적을 줄일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호기와 혐기 교차를 통한 공생공존으로 잉여슬러지 대부분 분해된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잉여슬러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접촉여재에 부착된 미생물 군이 탈락되지 않아 항상 일정하게 수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종균과 미생물 투입이 필요치 않아 유지관리비가 적고, 손쉽게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정화조의 구조물을 재활용해 처리능력을 2배이상 증대시킬 수 있고 공간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고도 목장 세정수 물량과 농도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 과부하의 우려도 없다.
목장 살균 세척수→유량조정조→혐기 저장조→바이오 제1차 폭기조(역세관 폭기)→바이오 제2차 폭기조(역세관 폭기)→제3폭기관(폭기관)→침전방류조→방류로 세정수 정화작업이 이루어진다.
북일환경(주)는 15년의 경험과 200여기를 설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성 높은 기술을 적용, 유입 세정수 수질의 지속적인 안정화와 함께 그동안 난제로 지목돼 왔던 낙농가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정수 발생량은 헤링본(18.6 L/두), 탠덤(16.5 L/두), 파이프라인(15.0 L/두), 버켓츠(11.5 L/두) 순이다.
북일환경의 함태성 대표는 “생물학적인 처리지만 혹한기 기온(-40℃)에서도 작동에 큰 문제점이 없어 국내 어느 지역이든지 세정수 처리시스템을 설치 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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