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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제주 발생 돼지열병, 중국서 유입 가능성 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 상동성 가장 높아
2011년 분리주와 99.4%…‘롬 백신주’ 병원성 시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8년 만에 제주도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중앙역학조사 최종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그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림읍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은 중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에서 2011년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내 바이러스와 유전자 상동성을 검사한 결과, ’11년 경기 포천 97.6%, ’11년 중국 후난 99.4%, ‘13년 경남 사천 95.8%로 나왔다.
이에 따라 중앙역학조사에서는 6월 초 중국으로부터 직접 유입 또는 중국에서 육지를 거쳐 제주도 농장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양돈장 밀집지역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입국시 또는 외국인간 접촉 등 발생농장 주변 및 오염된 시설로부터 오염원이 유입됐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14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백신주(롬주) 검출과 관련해서는 해당 농장내에서 모돈의 유·사산 및 포유자돈 폐사 등 소모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롬주의 병원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주도는 중앙역학조사위원회에서 제시한 방역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해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돼지열병 재발방지 대책과 롬주항체 근절대책을 10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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