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저병원성AI 대비, 백신 사용 확대해야

토종닭 농가, 백신 구입 비용 정부지원 주문
중앙예찰협의회서도 필요성 공감…긍정 검토
검역본부, 지역특성 고려 ‘맞춤 방역대책’ 당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토종닭에도 저병원성AI(LPAI) 백신을 사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종닭에서 저병원성AI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폐사, 증체율 하락, 산란 저하 등 그 피해가 적지 않아서다.
저병원성AI(H9N2형) 백신은 이미 개발돼 산란계에서 사용 중이다. 시·도와 시·군 등 지자체들이 백신 구입비용을 지원해 산란계 농장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산란계에서는 그 백신을 통해 검출률이 뚝 떨어지는 등 나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토종닭 농가들은 저병원성AI 백신 구입비용을 정부에서 일부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년 3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에서도 토종닭에 저병원성AI 백신 사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겨울철새 이동시기가 다가오면서 고병원성AI 뿐 아니라 저병원성AI에 대한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저병원성AI가 만연하고, 피해도 상당한 만큼, 백신접종 등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저병원성AI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 저감화를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종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토종닭까지 백신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협의회에서는 일부 지자체에서 제안한 도축장 방역 전담관 신설, 해외 구제역백신 효능·안전성 분석, 효과적인 동절기 소독 요령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지자체, 관련협회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