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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대회 취소 비용, 불우이웃 성금으로

서울우유 포천축산계, 1천500만원 상당 우유 시청에 전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서울우유 포천축산계(계장 최명회)는 3년에 한번 한마음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그러나 올해는 취소하고, 그 비용으로 서울우유제품을 1천500만원 상당 구입하여 포천시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다.
2011년 2월 축산계장에 이어 2014년 2월 재선된 최명회 계장(노곡목장)을 주축으로 176명의 회원이 기르는 젖소는 1만2천656두다. 하루 평균 납유량은 192톤으로 호당 평균 1톤90kg다. 세균수 1A등급 비율은 92.2%이며 1급B는 7.2%로 1급 비율이 무려 99.4%다. 1농가를 제외한 모든 농가가 유질관리에 나섰다는 증거다.
다만 관리하기 까다로운 체세포수는 지난 6월 78.6%까지 올라갔던 1등급 비율이 지난 8월 69.0%로 낮아졌다. 그 이유를 최명회 계장과 이한규 감사(현아목장)는 “폭염과 구제역 백신을 맞은 후유증”이라고 답변했다.
그렇지만 서울우유 동북부센터 조성민 소장은 “포천축산계 회원들의 유질은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서울우유 나100%’ 농가가 60% 전후에 달할 만큼 우수하다”고 전했다.
회원 176명 가운데 검정농가는 지역별로 ▲일이화=31 ▲영중=29 ▲창수=16 ▲관인=14 ▲송우=13 ▲가산=13 ▲내촌=5명 등으로 121명이다.
검정농가 감소이유를 포천축산계 운영위원들은 “돈 들여 혈통을 중시하면서 검정했다. 그러나 지역에 구제역이 세 번이나 발생하여 젖소를 땅에 묻다보니 개량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농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헬퍼농가는 ▲동북부=21 ▲영화=16 ▲송우=11 ▲가산=11 ▲창수=11 ▲영북=14 ▲내촌=12 ▲영중=14 ▲포천=12명 등 모두 125명이다.
서울우유 포천검정회장은 김의순 대표(은고개목장)가, 헬퍼연합회장은 안석환 대표(숯골목장)가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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