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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 개발로 흑염소 산업 탄력 기대

전남축산연구소, 흑염소고기 육질평가회 개최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18일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구이용 흑염소고기의 맛과 품질에 대한 관능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탕이나 수육위주의 흑염소고기 소비패턴을 구이용 소비까지 다양화하여 소비량을 증대시킴으로써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선택의 기회와 사육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축산연구소에 따르면 흑염소고기를 구웠을 때 딱딱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수행한 결과, 비육 흑염소의 거세시기는 생후 5개월령이 적합하고 자가배합사료의 옥수수 첨가비율은 25%가 구이용 고기 생산에 최적임을 확인했다.
이날 육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개발된 흑염소고기는 고기가 딱딱해지는 정도가 개선(33%)되었으며 소고기(근내지방 약 15%)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약 7%) 담백하며 식감 또한 좋아 최근 지방 과다 섭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보양 식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구이용으로 소비 형태가 전환됨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돼 소비 증대에 따른 사육 규모 확대 및 흑염소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구이용 흑염소고기 생산기술을 농가에 현장실증시험을 추진함과 아울러 이 사육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흑염소 개량 및 육량 증대 방안, 사료비 절감 등 생산성 향상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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