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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 셋 중 한명은 60대 이상

육우협, 전국 실태조사 결과 20~30대 비중 10% 넘어
전반적 “산업 불투명”…폐업 고민 절반 “환경 규제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가의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전국 700낙농가를 대상으로 수집한 2016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60세 이상의 고령낙농가의 비율은 5년 전 16.6%에서 36.4%까지 늘어났다. 70대도 전체의 5%를 차지했다. 낙농가의 고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것은 비교적 젊은 20~30대의 비중이 10%를 넘은 것이다.
폐업이나 전업을 고민하는 농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목장 경영계획에 대한 질문에 2.5%의 농가가 경영규모를 축소할 것이라 답했고, 1.8%는 폐업, 0.3%는 농업 내 타 품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불확실하다고 답한 농가는 4.9%로 나왔다.
10% 가까운 농가들이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것이다.
나머지 농가들 중에서도 64.3%가 현상유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한 농가는 전체의 26.3%에 불과했다.
낙농정책연구소는 농가들의 경영계획에 대한 답변을 전체적으로 보면 고령화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낙농가들은 전체적으로 낙농산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폐업을 고민하는 농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환경규제 문제(50.6%) 때문이라고 답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며, 국산유제품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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