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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화제의 현장>강원도 춘천시 동우농장

1+ 등급 출현율 90%…고급육 명가 ‘우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불혹에 사육 시작…60두 규모로 적정두수 유지
혈통 고려 계획교배 철저…소 발정관리 세심히

 

한우가 좋아서 한우개량에 나서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송아지 생산에 열과 성을 다하는 농가가 있다. 화제의 농장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동우농장(대표 이동우(68세)·지정순(63세))이다.
이동우 대표는 “부모가 맨 물에 볏짚과 꽁 깍지, 쌀겨 등을 넣어 쇠죽을 끓이는 일이 보기 좋았다. 군을 전역하고 아침에 쇠죽을 끓이던 구수한 추억이 도시생활을 접게 되었다”고 한우사육 동기를 밝혔다.
불혹의 나이에 지난 1990년 한우사육에 뛰어 든 것이다. 처음에는 2두로 시작한 한우는 10월 현재 가임암소 번식우 27두를 포함, 60두를 일관 사육하고 있다. 32개월령 전후에 출하하는데 육질과 육량 1+등급이상이 90%로 높다.
이렇게 고급육을 생산하는 것은 이동우 대표가 지난 10년 동안 관내 가축인공수정사 정연기 회장(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강원도지회)과 함께 근친을 피한 개량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연기 회장은 “농장에서 소 발정이 왔다고 연락이 오면 빠른 시간에 농장을 방문하여 개체별로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혈통을 고려하여 계획교배를 실시하고 컨설팅을 한다”고 전했다.
이동우 대표 역시 매일 하절기에 오전 5시, 동절기에는 오전 6시에 각각 일어나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소 발정 징후를 관찰한다. 이동우 대표는 “소 발정은 새벽 또는 자기 전에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한다.
동우농장은 부지 2천500평 가운데 축사는 95년 건립한 40평을 비롯해 97년 50평. 2004년 200평 등 290평이 전부다. 한우 1 두당 필요한 면적은 4평 내외로 70두 전후 사육이 적정하다고 보고 100두까지 늘렸던 한우를 줄였다.
동우농장은 10월 현재 볏짚은 자유급식 시키고 있다. 페렛 등 배합사료는 오전 6시와 오후 7시경 두 차례 준다. 이동우 대표는 지정순씨 사이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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