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21억원을 투입해 목장을 신축중인 낙농지도자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서울우유협동조합 권민환 이사(63세·송호목장·사진)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문곡2리 623-3번지에서 경산우 100두와 육성우·비육우·한우 164두 등 모두 264두를 기르는 권민환 이사는 목장 위치가 도시화가 되고 부지가 협소하여 내달 청북읍 어연리 349-1번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할 목장 부지는 추수를 마친 답3천평이다. 평택과 화성사이 고속국도 어연I·C에서 300m 거리로 교통이 좋아서 부지매입자금은 평당 30만원씩 약 9억원이 들었다. 축사는 남양주시 소재 선영건업(대표 이영택)에서 맡았는데 공정은 5일 현재 바닥 콘크리트를 마친 상태다.
축사면적은 1천300평이며 건립비용은 약 13억원으로 평당 약 100만원이 소요된다. 착유장은 안성시 소재 신흥축산(대표 김영기)에서 공급하는 독일제 웨스트파리아 10두 복열 20두 동시 착유 탠덤시스템(약 1억4천만원)을 갖출 예정이다.
체세포수는 14만∼16만 사이이며, 세균수 1A등급으로 ‘나 100% 우유’ 전용목장이다. 납유량은 5일 현재 하루 평균 3톤 정도다.
권민환 이사는 “축사는 큰 건축을 주로 많이 해온 선영건업을 선정하고, 착유기는 고장률이 적고 A/S를 잘하는 신흥축산으로 정했으며, 환풍기와 모든 시설을 최고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민환 이사는 김연숙 여사(55세)와 2남1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