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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백신접종ㆍ축사소독…설사ㆍ호흡기 질병 예방을

농진청, 겨울철 송아지 보온·질병관리 주의 당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한우 송아지의 경우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더위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송아지의 경우 10℃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우선 분만 전후 환경관리를 강조했다.
송아지 건강을 위해 어미소 분만전후 일주일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며 2m×2.25m(1.5평) 정도의 분만실이 필요하다. 갓 태어난 송아지 방에는 어미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 설치와 볏짚을 깔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분만을 피하기 위해 2월~4월까지는 수정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호흡기질병 및 설사병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농진청은 “송아지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은 축사의 보온 및 위생환경이 좋지 않거나 갓 태어난 뒤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한 경우,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고 밝혔다.
특히 호흡기질병의 경우 혼합백신(전염성 비기관염, 바이러스성 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 폐렴)을 2회 접종함으로써 질병 저항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설사병은 예방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을 분만 전 어미 소에게 주사하거나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은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면서 “여러 마리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발생한 송아지와 함께 사육한 송아지는 모두 치료하고 회복이 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2~3일 정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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