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8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회관 백마홀에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상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가축공제제도 도입·한우임상진료의 최근현황 등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정보교환은 물론 최근 수의사업계 현안에 대해 회원들의 이해와 참여를 확산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정부와 수의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김영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축질병공제제도가 실시되면 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해서 가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가축질병공제제도가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및 관련 기관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각국의 가축질병공제제도를 연구하고 있는 김두 강원대학교 교수, 정책을 기획하고 있는 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실제 가축공제상품의 설계에 참여하고 있는 지연구 보험개발원 팀장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세계의 가축공제 추진현황과 현재 추진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했다.
이외에도 이경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의 한우송아지 설사의 원인체별 분류와 최신동향 및 BVD 설명, 나기정 충북대학교 교수의 산업동물임상에 적용되는 임상병리, 이창원 파주유우진료소 수의사의 소임상에서 전해질 및 혈액가스 분석기 활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초대 신종봉 회장에 이어 2대 김영찬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200여명의 소임상 원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