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제 11차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서충근)가 지난 14일 전주시 효자동 NH참예우 명품관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사료·볏짚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을 논의하고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양축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선 축협이 발 벗고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전북축협 조합장들은 최근 잦은 비와 배수 불량으로 인한 내년 상반기 조사료 수급상황이 크게 악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간척지 갈대 채취와 동계사료작물 파종 확대, 수입조사료 쿼터량 확대 및 연초물량 조기배정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협의회에서는 현안사업으로 새만금 한우개량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관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실무TF 구성, 향후 일정 등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조합장들은 익산군산축협을 사업시행조합으로 사업 확정시까지 주관조합으로 정하고 전북지역 10개 축협 중 전주김제완주축협과 임실축협, 남원축협, 순정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 동진강낙협 등 7개 축협이 우선 참여하고 향후 나머지 조합도 참여 기회를 부여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90만평의 부지를 확보, 한우 10만두 규모의 특화단지조성사업은 오는 12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입안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젖소 사육두수 현황, 원유수급 현황, 낙농관련 조합장 협의회 일정 설명과 농협법 개정에 관한 조합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농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