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범 이사((주)명성)
벼 발효조사료·사료용 쌀 생산 최근 증가경향
논의 백분활용을 위해 벼를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는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열매나 줄기잎을 모두 활용하는 벼 발효조사료, 부산물의 볏짚생산 이용 외에도 사료용 쌀(열매)의 생산·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총체벼 발효사료와 사료용 쌀의 작부면적은 증가하여 4년전과 비교해 각각 2.0배, 36.6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체벼 발효 조사료나 사료용 쌀의 증산 노력은 벼 재배농가, 축산농가 쌍방에 이익이 된다.
총체벼 발효조사료의 수확량은 사료용 품종으로 보면 2천500~3천500kg/10a(현물)이 된다.
사료용 쌀은 가공용 벼 발효 조사료용 품종으로 다수확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그 중에는 주식용 쌀(530kg/10a)의 1.5배 정도인 700~800kg/10a의 수확량이 예상되는 것도 있다.
총체벼 발효조사료나 사료용 쌀의 생산·이용에는 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쌍방에게 이익이 되고 있으며 또한, 매년 사료용으로 수입되는 옥수수(약1천200만t)의 대체로써 사료용 쌀의 이용 가능성은 크다.
총체벼 발효조사료나 사료용 쌀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다수확 품종의 개발, 저비용재배기술의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전용기계의 도입, 생산자와 수요자간의 안정적인 공급계획 책정, 종자의 안정공급체제 확립 등이 중요하다.
총체벼 발효 조사료 사료용 쌀의 메리트는
벼 재배가 좋지 않거나 배수가 잘 안 되는 밭, 미정비 된 밭이라도 작부가 가능하여 농지의 효과적인 이용을 도모할 수 있다. 모내기나 물 관리 등은 통상의 벼 재배 체계와 동일하여 용이하고, 보리와 밀 등의 연작장애를 피할 수 있으며, 농기구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가 필요 없다.
또한, 가축 기호성도 높으면서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연간 또는 동기에 안정된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료증산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규모 확대(두수증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례 : 사료용 쌀의 활용을 위한 노력
아오모리현 후지사키마치의 토키와무라 양계협동조합에서는 사료자급률 향상을 위해 2006년도부터 사료용 쌀을 사용한 양계사업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벼 재배 농가가 생산조정의 일환으로 생산한 사료용 쌀(현미)을 조합이 50엔/kg으로 매입하고 닭 계분퇴비를 벼 재배농가의 논에 환원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구입한 사료용 쌀은 사료제조업자에게 보내져 사료용 쌀을 57% 배합한 사료(자급률 75%)가 제조된다. 이를 급여한 결과, 계란노른자의 색은 기존보다 옅은 레몬옐로우가 되었다. 아오모리현 농림종합연구센터 축산시험장의 연구에 의하면, 사료용 쌀(현미)는 옥수수와 100% 대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이 계란은 시험적으로 백화점이나 생협에서 1일 120개 한정판매를 하고 있다.
방목은 여러 이점 있어 이후로도 추진 필요
방목은 사료비의 절감뿐만 아니라, 사영관리나 사료생산 작업의 노동력 절감화, 소의 건강증진에 따른 위생비의 절감, 번식성적의 향상이라는 효과가 있어, 축산·낙농경영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 기대된다. 또한 논의 활용이나 경작방치 토지의 해소를 통한 농지의 보전,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 피해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 저비용 태양전기 방목울타리이나 효과적인 진드기 기피제가 개발되어, 육용번식우를 경작방치 토지나 수전에 방목하려는 노력이 츄코쿠, 시코쿠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 방법의 하나로서 선진지역인 야마구치현이 2001년도부터 시작한 렌터카우제도는, 소의 방목을 희망하는 경종농가에 행정기관이 중개한 축산농가 등으로부터 소를 대여하는 제도이다. 이와 같은 방목 노력을 보급시키기 위해, 국가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후 중산간 지역에서의 경작방치 토지의 해소나 계단식 논의 보전이라는 관점에서, 전작밭, 야초지 등 여러 토지를 이용한 방목을 추진해 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