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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차한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차인근 소장

올 한해 젖소개량사업 또 다른 전기 마련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가 힘으로 선발한
한국형씨수소 정액·수정란
우간다에 수출 쾌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차인근 소장<사진>은 “올해 청정육종농가에 뿌려질 고능력 수정란 350개 중 10월말까지 291개를 이식했다. 캐나다 최고 암소그룹의 수정란으로 생산능력과 체형유전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특히 차인근 소장은 “선정된 공란우는 총 41두다. 전체 공란우중 캐나다 생애종합지수(LPI) 3천이상인 우수 암소비율이 42%로 예년에 선정된 공란우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2014년 미국과 캐나다 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을 석권한 ‘알 에프 골드윈 헤일리’의 딸 소 2두가 포함되어 올 하반기부터 생산될 후보씨수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수정란에 사용된 정액은 북미 상위 1%의 ‘페이스북’, ‘슈퍼사이어’ 등과 체형개량 정액인 ‘앳 우드’와 ‘윈드브록’ 등이 있다.
또 유우군능력검정농가의 후대검정사업 참여 의무화가 시행된 2013년 이후 올 해는 전국 검정농가 중 85%인 2천715농가가 참여해 의무화 시행 첫 해 78.7%보다 6.3% 높다.
차인근 소장은 “3월 열린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회’에서 우수 후대검정목장으로 선정된 남촌목장(양병철)의 경우 2011년 후대검정정액 사용으로 생산된 7두의 딸소 1산 평균이 1만1천427kg으로 일반정액으로 태어난 딸소 평균(1만391kg)보다 1천37kg 높다. 단백율도 3.7%, 체세포 13만1천cell/ml로 목장 내 보증씨수소 정액으로 태어난 딸소 보다 우수하다”고 전했다.
“북미에서 매년 2∼3두의 씨수소를 도입한다. 올해는 캐나다 생애수익지수(GLPI) 상위 19위인 ‘레이커(208HO 00338)’와 미국 생산수명(PL) 16위의 ‘테라(208HO 00337)’,  그리고 유지량(PTAF)과 유단백량(PTAP)이 미국 10위와 30위인 ‘플렌티플(208HO 00336)’을 도입해 11월부터 정액을 판매한다”고 차 소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씨수소 도입과 더불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우간다에 한국형 씨수소 지구(208HO 10182)의 정액 3천개와 암소생산용 성감별 수정란 250개를 수출했다.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국내환경과 실정에 알맞은 젖소개량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올해 뿌려진 한국형 씨수소 선발을 위한 종자산업이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79년 5월1일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차 소장은 1985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음성축산물공판장장·축산발전기금사무국장 등 요직을 섭렵하고, 지난해 1월23일 젖소개량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37년6개월간 근무한 농협맨으로 박민희씨와 2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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