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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016 가축질병 결산-돈 버는 축산, 질병 해결에 달렸다’ 2. PRRS

북미·유럽형 혼재감염…피해 반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감염 증가…모·자돈 병행 백신접종 확산
동약 최대 격전지 부상…국내산 부재 아쉬워

 

PRRS는 양돈장에서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 질병 ‘1순위’다.
여전히 활개치고 있을 뿐 아니라 백신만으로 쉽게 안정화할 수 없어서다. 그래서 백신과 더불어 돈군폐쇄(herd closure), 순치(acclimatization), 돈군전환(herd rollover) 등 갖가지 사양방법이 총동원된다. 하지만, 양돈장에서 이렇게 해도 잘 잡히지 않는 것이 PRRS다. 물론, 현장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현장수의사들은 그렇다 해도, PRRS 안정화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워낙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모돈에 걸리면 유사산 등을 일으키고, 자돈에서는 호흡기증상 등을 유발한다. 게다가 다른 전염성 질병에 대해 기회감염을 제공한다.
올해 역시 PRRS 감염은 줄지 않았다.
현장수의사들은 “수년째 전혀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인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오히려 북미형과 유럽형이 혼재 감염돼 있는 농장은 예전보다 더 많이 확인되고 있다. 한 농장에서 어떤 때는 북미형이, 어느 날은 유럽형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올해 또 하나 특징은 자돈 감염이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PRRS는 모돈 피해만이 집중 부각됐다. 하지만, 최근 수년을 돌이켜보면, 자돈 피해 사례가 자주 오르내린다.
백신 판매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올해의 경우 돈가가 내내 높았기 때문에 자돈 생산성에 더 많이 신경썼고, 백신 사용도 자연스럽게 자돈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모돈과 자돈접종 병행을 주문하는 진단이 속속 제기됐다. 백신 업체들은 자돈 시장을 겨냥, 자돈전용 백신을 선보였고, 다른 백신과 혼합사용법 등을 제시했다.
백신 시장 역시 달아올랐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의 최대 격전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정확히 점유율 구도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북미형 백신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형 백신도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러한 노다지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발붙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못내 아쉽다. 사독백신도 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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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주목하라> 씨티씨바이오 ‘유니스트레인-PRRS’

 

첫 유럽형 백신…입소문 타고 인기

 

효능·안전성 검증
새 PRRS 솔루션

 

‘유니스트레인-PRRS'<사진>는 국내 첫 유럽형 PRRS 생독백신이다. 다국적기업 히프라(스페인)에서 제조하고, 국내 판매는 씨티씨바이오가 맡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유니스트레인-PRRS'가 국내 양돈장 PRRS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유니스트레인-PRRS'가 유럽형이든 북미형이든 가리지 않고 PRRS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다.
국내 실험결과 생시자돈수와 자돈체중이 증가했고, 모돈 번식체중도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PR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2차 세균감염을 억제했다.
특히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다. 백신주 변이, 병원성 회복이 없었고 백신 접종부위의 부종, 발적, 염증 등 부작용과 접종에 따른 유사산도 미발생했다.
반응 역시 뜨겁다. 씨티씨바이오는 ‘유니스트레인-PRRS'가 폭발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사용농가로부터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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