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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특수 무색…돼지고기 가격 되레 하락

외식소비 시장 급격한 위축…삼겹살·목살 판매도 부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김장시즌으로 돼지고기 판매 특수를 기대했으나 경기불황에 부정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외식소비가 급감해 돼지고기 가격이 되레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kg당 박피 지육가격은 11월 30일 4천673원으로 그 전날은 4천451원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 김장시즌에 11월 30일 5천241원, 12월 1일은 5천228원과 비교해도 낮은 가격이다. 11월 셋째주와 비교시 지육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구이용 부위인 삼겹살과 목심은 kg당 1천원이 하락했고, 정육부위에서 안심이 500원 하락, 전지가 300원 하락했다.
1차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김장시즌이면 부족하던 목심과 앞다리살이 올해는 재고가 많이 생겨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외식소비 경기침체로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삼겹살 수요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청탁금지법 시행까지 겹치면서 공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에 있는 직원들이 회사 회식조차 하지 않아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과 청탁금지에 쇠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소비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김장시즌을 기대했었는데 그마저도 계획됐던 물량이 나가지 않으면서 고스란히 재고로 남았다”며 “가정소비, 외식소비 등 시장 상황이 모두 좋지 않아 12월 매출실적이 참담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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