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은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목초 및 사료작물품종 수입 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회의에서 심의위원회는 연암대, 전북대 등에서 국내 적응성시험을 끝낸 헤어리벳치 1품종, 귀리 1품종, 수수교잡종 3품종, 사료용 옥수수 9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5품종을 포함해 총 19품종에 대한 국내 재배 적합성을 인증했다.
이번 인증 품종들은 지난 2~3년간 조사료 재배·이용 특성에 맞게 국내 기후대별 전국 2개 이상의 지역별 시험 재배지에서 생육특성·수량성·내병성·내도복성 등 조사료 가치 평가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의를 거친 것으로 향후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목초 및 사료작물품종 수입적응성시험 심의위원회’는 국내 기후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생산성 및 품질이 우수한 목초 및 사료작물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외국에서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품종을 심의·인증하는 기구이다.
남인식 위원장(농협상무)은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제고하는 것은 축산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답리작 조사료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우량 품종 도입 및 국내 육성품종의 개발 보급, 그리고 수입적응성 시험 실시기관 등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했다.
현재 수입적응성시험인증품목은 23개 초종에 253개 품종이다. 인증품종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 농협축산정보센터(http://livestock.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