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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자원화·악취저감 우수업체 탐방 -이레농업회사법인 '축분 에너지화 설비'

<축산환경 개선…활로를 열자>
애물단지 축분, 돈버는 보물단지로

  • 등록 2016.12.02 14:29:41
[축산신문 기자]

 

축분, 고체 연료로 에너지화
친환경 자원 재활용 시스템
난방·온수 활용 연료비 절감

 

축산에서의 가장 골칫거리는 냄새 문제와 축산분뇨 처리.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은 국내 최초로 축산분뇨를 보일러 연료로 쓰는 시설을 개발해 보급에 심혈을 쏟고 있다.
‘축분 에너지화 설비’는 축산농가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에서 배설된 우분을 성형하여 건조 후 축산농가들의 난방비 절감과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개발해 왔다.
민원이 급증하면서 축산이 악취, 축산분뇨 방출 등 사회 혐오 시설의 오명(汚名)을 뒤집어쓰며 최근 무허가 축사까지 미래를 내다보기 힘든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부가가치 높은 첨단 기술로 극복해내고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탁 사장은 ‘미래와 함께 환경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축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키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하루 24시도 분주하기만 하다.
골칫거리로 터부시되고 있는 축산 악취문제와 축산 분뇨처리 문제 등 해결해야하는 사안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에  분뇨처리 연료화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뛰어들었다.
탁 사장은 농축산업의 시스템화, 첨단화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는 정부, 연구기관, 관련 업체 등이 하나가 돼 축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첨단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축분 에너지화 설비’의 핵심은 축사에서 배출된 축분을 발효조에 투입해 발효와 건조화 과정을 거쳐 고체연료로 만들어내 이를 열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축산분뇨를 퇴비와 액비 처리해 하기 보다는 고체연료로 만들어 전용보일러를 통해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자원재활용 시스템으로 시설재배농가의 연료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생물 발효에 의해 수분 및 악취가 제거돼 경종농가에서는 퇴비로 이용할 수 있어 자연순환형 농법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축분전용보일러와 급수기는 생활난방과 농업난방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주방과 욕실 온수를 비롯해 착유기기 및 가축세척과 급수와 기존의 온수기를 대체할 수 있다.
농가의 특성에 따라 용량과 규모를 맞춤식으로 설계, 제작할 수 있다. 연료화 설비로 사용 하다 배출구 장치 교체로 퇴비화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탁 사장은 “축분에너지화 설비는 고체연료를 만들어 내는 ‘축분발효기’와 이를 열원으로 쓸 수 있는 ‘전용보일러’와 ‘전용급수기’로 이뤄진다”며 “자동급수기에 축분 보일러를 연결할 경우 온수를 항시 적절한 온도에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축분 에너지화 설비’사업은 성형된 펠릿을 발전소에 매매 할 수 있고 자체적 난방과 급수기 순환 온수기에도 사용 할 수 있어 새로운 에너지원 함께 잉여 축산분뇨를 소각처리로 골칫거리인 지역간 양분 총량제를 해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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