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자원화·악취저감 우수업체 탐방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액비부속도 측정기'

<축산환경 개선…활로를 열자>
세계 유일 5분이내 정밀 측정 가능

  • 등록 2016.12.02 14:32:03
[축산신문 기자]

 

화학적 전처리 필요없어 간편
액비 품질 향상·자원화 공헌
전국 농업기술센터 등 보급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 또는 토양에 알맞은 영양소를 공급시키고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이 고르게 조성되어 있어 작물 생육에 적당하고 작물재배에 높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축분뇨는 작물의 영양소인 비료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면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및 미생물 상이 개선되어 토양개량을 위한 귀중한 자원이 된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가축 분뇨를 액상 비료화하여 토양에 적용시키는 방법이 널리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 염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물의 성장발육의 저하를 초래하고 살포시 발생하는 악취문제와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되어 정확한 부숙도 측정 개발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액비를 적절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대표적인 가축분뇨액비 부숙도 측정은 종자발아법이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측정해야하는 문제와 분석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많이 요구됨에 따라 현장에서는 주로 색 과 악취를 이용한 관능검사를 이용한 주관적 판단으로 분석을 하여 측정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야기하였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와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2008년부터 3년의 공동연구 끝에 가축분뇨액비 부숙도 측정에 최적화된 ‘기계적 부숙도 측정법’과 ‘액비부숙도측정기’를 개발하여 2011년도 상용화 에 성공 하였다.
액비부숙도측정기는 분광광도계(分光光度計)를 이용한 액비의 색 측정과 가스센서를 이용한 암모니아, 황화수소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학적 전처리가 필요 없고 분석에 필요한 물리적 조건 및 전문적 인력이 전혀 요구되지 않아 가축분뇨 자원화 현장 및 농가에서 누구나 쉽게 단 5분 이내에 부숙도 측정을 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측정기이다.
공동개발 기업인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광분석계측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메이커들에 장비들을 보급하여 진단장비로 널리 활용되고 있고 해당 분야의 국산화 원천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산업계와 학계를 대상으로 한 각종 강연, 교육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MI(metrology & inspectio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런 첨단 광분석 기술과 인프라가 국립축산과학원 농축산 분야 기술과 융복합되어 액비부숙도 측정기가 탄생되었으며, 2011년도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자원화시설에 보급되어 가축분뇨액비 품질 향상 및 가축분뇨자원화 활성화에 공헌해 왔다. 이런 기술적 성과와 농축산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음으로써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 받은바 있다.
액비부숙도측정기는 2015년 정부의 가축분뇨자원화 활성화 정책에 맞추어 환경부 가축분뇨법(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조 액비의 부숙도 측정방법’ 등 기계적 부숙도측정법으로 고시 되었으며 시설별로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으로 가축분뇨액비의 품질향상과 가축분뇨자원화 이용 활용성 등 국내 농축산 분야에 널리 기인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