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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줌인> 도드람양돈조합 ‘특별한 나눔’ 화제

빈곤층에 단순 나눔보단 ‘자립 기회’ 제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중앙자활센터와 ‘본래순대 위탁 운영' MOU
일자리 제공·창업 지원…자립 동기를 부여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의 특별한 나눔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일회성 물품후원이나 경제적 지원이 아닌 자립할 수는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으로 근로 빈곤층의 ‘삶의 질’ 을 높일 수 있는 나눔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 소재 조합 본부에서 중앙자활센터(원장 심성지)와  ‘본래순대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FC(대표 김운경)가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본래순대 점포를 새롭게 개점하면, 그 매장운영과 식자재납품 등은 지역자활센터가 맡게 된다.
이를통해 각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제공은 물론 창업까지 지원,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활센터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외식가맹사업계로선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협동조합 정신을 살릴 수 있는 CSR(사회공헌)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으로서도 향후 한돈 인증을 받은 순대와 HACCP 인증시설에서 가공한 위생적인 식자재를 사용한 본래순대의 강점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중앙자활센터와 국내 대표 양돈협동조합인 도드람이 만나 저소득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빈곤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심성지 중앙자활센터 원장은 “매장 근무자에게 적극적인 교육, 컨설팅 수행으로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조직인 협동조합과 저소득층 자활지원을 위한 중앙자활센터가 외식가맹사업의 모범사례로 사회적 기여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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