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는 정부부처 합동으로 이달 16일~20일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3개 부처의 8팀 18명이 주축이 되고,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번 정부 합동점검은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플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매몰지 선정 및 관리와 관련해 하천 등과의 적정한 이격 거리(30m 이상) 준수 여부, 매몰지 주변 잔존물 처리, 관측정 설치 및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 여부, 침출수와 악취 관리, 침출수 수거 유공관 설치, 저장조 변형·파손 여부 등 24개 항목이다.
정부는 매몰지 현장 점검과 더불어 관할 지자체에서 전담 공무원 지정, 사후관리 계획 수립 및 적정성 여부 등도 점검해 지속적으로 매몰지가 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적된 미흡사항은 관할 지자체로 하여금 즉시 시정해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봄,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매몰지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