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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수출 확대 유연한 대응 필요

농협 주관 한우 수출업체 초청 간담회서 제기
“고급화 전략 반응 좋지만 다양한 요구 충족 한계”
“계절별 수급·가격 측면 등 고려 탄력성 높여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수출확대를 위해서는 구매자의 요구에 맞추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농협 축산유통부 주관으로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수출업체 초청 간담회<사진>에서 나온 말이다.
이날 일부 한우수출업체 관련자들은 수출에 있어 좀 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림의 이승민 상무는 “현재 한우는 홍콩으로 1++와 1+등급이 주로 수출되고 있다. 나름 나쁘지 않은 반응을 경험하고 있고, 성과도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단 계약을 맺고 수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다양한 등급의 한우고기를 공급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출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너무 기준을 타이트하게 잡고 있어 못하고 있는 사례다.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CLI의 이옥기 대표 또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한우는 계절별 공급량이 다소 차이가 있다. 너무 높은 기준으로 수출사업을 진행하다보니 현지의 요구에 맞춰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홍콩현지에서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외에도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행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우의 임종관 팀장은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봤다. 물론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효과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우리 한우사육환경과 투명한 유통시스템, 위생적인 가공시스템 등을 직접 보게 함으로써 신뢰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NH무역의 강인호 본부장은 “수출에 있어 협회나 정부, 농협의 역할은 서포터라고 강조”하면서 “각 업체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간섭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곽민섭 상무는 “업체에서 한우수출을 하면서 안고 있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농협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보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 나온 이야기들에 대해 해결 방안을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우수출협의회에서는 한우의 품질에 대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수출되는 한우고기는 1+등급 이상의 품목만 가능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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