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시 AI 등 가축질병 방역에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귀성객들은 고향의 가금사육 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농가를 방문할 경우 신발과 의복 등을 철저히 소독한 후 농장 내 사육장은 절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AI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하더라도 가금농장에는 가지 않도록 하며, 귀국 시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을 들여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축산농가에서도 외부인의 차량과 농장 내 출입은 통제하며 출입시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AI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명절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국민 모두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