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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기자수첩> 축산업, ‘언론독감’ 피해 없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AI가 잠잠하다 싶으니 이번엔 구제역이 문제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질병과의 전쟁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일부 매체들은 물어뜯을 먹이를 발견한 듯 구제역 발생 뉴스를 다량으로 생산해냈고 불과 며칠 사이에 기사 내용은 점점 자극적으로 변했다.
불과 몇 달 전, AI가 발생했던 상황과 유사하게 흐르고 있다.
뉴스를 접한 독자들은 벌써부터 우유가격이 오를까, 정상적이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낙농업계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것이 소비확대인 만큼 구제역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조기잠식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극적인 내용이 확대 및 재해석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물론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을 쉬쉬하며 숨기자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을 보도하되 자극적이고 과장보도는 되어선 안될 일이다.
AI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이 AI를 ‘조류독감’이 아닌 ‘언론독감’이라고 규정하듯 구제역 역시 침소봉대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축산업계도 하나의 과제가 던져졌다. 농가도 사양관리나 차단방역에 소홀했던 부분을 찾아 고삐를 죄어야 하며 질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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