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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값 연일 상승세…kg당 2천100원까지

증체 더뎌 대닭 부족·수요 증가 등 요인
매일 100원씩 올라 2천100원까지 상승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던 육계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증체가 더뎌지고, 닭고기 주문량 증가로 육계계열사들의 외부 생계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발표한 육계가격에 따르면 7일 대닭 기준 kg당 2천100원. 고병원성 AI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1월 내내 kg당 1천100원~1천300원 사이에서 시세가 움직였다.
그러나 설 명절 이후 닭 값은 반등했다. 지난달 30일 kg당 1천400원에서 매일 100원씩 오르더니, 7일 2천100원까지 껑충 뛰었다. 이는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 때와 비슷한 가격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격상승의 주요인은 날씨영향과 소비증가가 맞물렸다.
최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닭의 증체가 더뎌져 대닭이 다소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설 명절기간 동안 소비증가로 거래처 물량이 소진되면서, 주문량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AI 기간 동안 거의 없던 계열사 외부 생계구매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월 육계산지가격을 전년보다 상승한 kg당 1천900원~2천원으로 전망했다. 고병원성 AI로 육용종계 약 49만수가 살처분되면서, 병아리 생산감소와 입식제한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이에 농경연은 2~3월 도계수수를 전년보다 11.8%, 9.7% 감소한 6천224만수, 7천479만수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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