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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산지가격 반 년새 100만원<두당> ‘뚝’

한우산업 불확실성 따른 농가 불안심리 반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인한 불안감이 산지 송아지 시장에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한우송아지 가격은 불과 반 년 만에 두당 100만원이 하락했다.
한우의 경우 계절번식의 영향으로 5~8월의 가격이 높고, 11~2월의 가격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계절적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두당 100만원이 하락한 것은 농가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6월 400만원을 상회하던 수송아지의 가격은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300만원 초반까지 밀렸다. 반 년 만에 100만원의 가격이 빠졌다.
한 한우 농가는 “송아지 공급량이 많아 가격이 빠질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 가축시장을 보면 출장두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빠지고 있다. 매수물량이 부족한 것이다. 농가들이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소비부진에 대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명절을 지나본 지금, 소비부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런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유통전문가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소비부진 우려는 단순 우려가 아닌 현실이었다. 이번 명절 이후 한우소비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한우산업에 있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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