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수)

  •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초점>구제역 공포에 떨고있는 한우업계

전국 한우 주산지, 구제역 방역에 총력전

 

구제역 발병에 따라 전국의 한우주산지에서는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도별 대표 한우주산지들의 방역활동을 살펴봤다.

 

농장별 담당공무원 지정…백신 등 관리실태 점검
축협·단체 임직원 주말 반납, 관내 방역지원 매진
서산시, “씨수소 기지 지켜달라” 시민에 담화문
지역별 가축시장 휴장…각종 행사·모임 무기 연기

 

◆ 경기=이천시가 구제역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각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등 각종 조사를 실시했다.
이천시는 직원들이 휴일에도 정상 출근해 농장별 여건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예방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구제역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천 지역에는 840농가에 약 45만두의 소와 돼지 등을 키우고 있다.
시는 혹시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소독과 차량통제도 더 강화하고 있다. 총 6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내내 구제역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과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 강원=횡성군은 이번 주를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군은 6만1천200톤 분량의 생석회 3천60포대를 각 읍·면에 긴급 공급하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 가축방역담당자는 “일단 이번 주 백신의 항체가 형성되고 추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방역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축협도 전 임직원이 주말을 반납한 채 지역 내 조합원 농가를 돌아다니며 방역활동을 돕고 있다.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은 “횡성의 자랑인 횡성한우를 지키기 위해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횡성축협의 가용 자산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충북=충주시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했다.
충주시는 동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13일 노은면을 시작으로 읍·면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AI, 구제역의 연이은 발생으로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와 청정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을 통해 우제류 백신 접종 등 방역활동 강화, 우시장 임시휴장, 우제류 반출 금지 등 구제역 유입방지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주지역에는 총 946농가에서 소 2만4천여두와 36농가에서 돼지 7만4천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 충남=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한 충남 서산은 시장이 직접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구제역으로부터 서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청정서산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시민과의 대화의 남은 일정을 모두 미루고 그 대신 구제역과 AI에 대한 방역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민과의 대화가 미뤄져서 아쉽지만 청정서산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라며 “시민들의 힘이 모아진다면 AI와 구제역을 보다 빨리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 농가들도 철저한 축사소독과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하고 매일 가축 상태를 예의 관찰하며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서산에는 전국 한우의 정액을 95% 이상 공급하는 씨수소를 보유한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하고 있고 총 1천400농가에서 10만두 이상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 전북=구제역 발생지역인 정읍 또한 긴장감 속에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보면과 이평면에서는 유관단체와 축산인들이 자율 방제단을 조직하고 구제역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자율방제단은 지역 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과 함께 주요 노선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살포하고 구제역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정읍지역 내 농·축협들이 구제역 방역용 생석회를 지원했고, 순정축협 직원 6명은 발생 농장 인근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정읍시 축산업의 난관 극복과 발전을 위해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솔선수범하여 총력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6일 산내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총 6농가에서 사육하던 339두의 한우를 살처분했다.

 

◆ 전남=장흥군이 AI와 구제역의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정월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한데 이어 오는 19일로 예정된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장흥군은 철저한 방역활동과 대규모 행사 자제로 구제역과 AI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장흥가축시장은 지난 8일 임시 휴장하는 한편,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준수하고 타 지역에서의 우제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에는 1천998농가에서 4만8천995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 경북=대표적인 한우산지인 경주도 구제역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 이상욱 부시장은 축산관련 단체장 및 방역유관단체장에게 “구제역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단방역활동에는 축산 농가의 스스로의 책임의식이 우선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백신접종과 소독 및 방역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18일까지 가축시장 일시폐쇄와 농장 간 생축 이동 금지를 조치하는 한편 축산관련 시설에 세척과 소독, 생석회 도포 등 철저한 소독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양돈농가들에게 돼지 2만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공급을 완료하고 양돈농가 특별 점검팀을 구성, 소독실태 및 출입차량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 젖소, 육우 8만1천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14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긴급 시행하고, 접종완료 2주 후 항체 검사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주시에는 소 3천954농가 8만1천두, 돼지 73농가 11만6천500두 등이 사육되고 있다.

 

◆ 경남=하동군에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는 지난 9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축산 농가와 축산관련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축산농가 스스로 가축질병 예찰과 소독 등의 규정을 준수하고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하동군수에게 전달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 한종철 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최근 구제역 및 AI 전국 확산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해 상황실 운영, 농장 예찰 강화, 취약농가 백신접종 및 중점방역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초점>구제역 공포에 떨고있는 한우업계 구제역 발병에 따라 전국의 한우주산지에서는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도별 대표 한우주산지들의 방역활동을 살펴봤다. 농장별 담당공무원 지정…백신 등 관리실태 점검 축협·단체 임직원 주말 반납, 관내 방역지원 매진 서산시, “씨수소 기지 지켜달라” 시민에 담화문 지역별 가축시장 휴장…각종 행사·모임 무기 연기 ◆ 경기=이천시가 구제역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각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등 각종 조사를 실시했다. 이천시는 직원들이 휴일에도 정상 출근해 농장별 여건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예방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구제역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천 지역에는 840농가에 약 45만두의 소와 돼지 등을 키우고 있다. 시는 혹시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소독과 차량통제도 더 강화하고 있다. 총 6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내내 구제역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과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 강원=횡성군은 이번 주를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군은 6만1천200톤 분량의 생석회



“소득안정자금, 산출기준 개선을” 이동제한 농가에게 지원되는 ‘소득안정자금’의 산출기준이 개선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에 따르면 현재 소득안정자금의 산출근거가 일반농가 기준으로 되어있어 보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육계 사육농가의 경우 계열농가가 91%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일반농가다. 소득안정자금은 정부의 방역조치로 인한 이동제한 농가를 대상으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동제한으로 인한 입식지연농가는 ‘미입식 마릿수×마리당 소득의 70%×(입식제한기간/사육기간)’을 적용해 지원된다. 여기서 육계 수당소득은 183원으로 책정됐다. 산출근거는 최근 5년 최고·최저소득을 제외한 3년 평균소득으로 통계청의 생산비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양계협회 측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육계 마리당 소득편차는 계열농가에게 무의미하다. 계열농가의 평균 사육비는 4~500원 수준이고, 순수익은 사육비의 70%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육계농가 순수익은 67원, 2003년에는 -73원이다. 여기엔 가축입식비와 사료비가 포함됐다. 계열농가의 경우 이 같은 비용을 계열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영향이 없다. 이에 협회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