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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사형 계란, AI 방역정책에 사라질 위기

EU 당국, 감염 차단 위해 계사 내에서만 사육 권고
12주 이상 계사 사육 시 방사형 계란으로 불인정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유럽 전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면서, EU 당국이 방사형 산란계를 계사 내에서만 사육하도록 주문했다. 철새 이동으로 인한 질병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에 계란산업 관계자들은 방사형 계란에 대한 현행 기준을 신속히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유럽연합은 동물복지와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포장지 및 난각에 생산방법을 표기토록하고 있는데, 0(유기농), 1(개방사육), 2(건물 내 평사), 3(케이지 사육)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방사형 산란계가 12주 이상 계사 내에서 사육될 경우, 1(개방사육)에서 2(건물 내 평사)로 등급이 하향조정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EU 내 방사형 산란계의 80% 이상이 계사에서 사육되고 있고, 곧 대부분의 농가들이 방사형 계란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마트 등에서 방사형 계란을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방사형 계사 준공에 집중 투자한 농가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UWEP(EU 계란관련종사자 연합)의 마크 윌리엄스 사무총장은 “현재 EU 전역은 예외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간단한 해결책으로는 EU 집행위원회가 하향조정 기준 기간을 12주 이상으로 연장해주는 것”이라며 “유럽 당국은 소중한 파트너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규칙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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