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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본 가금산업과 정부 조직

축산진흥-방역업무 분리…농가가 직접 AI 검사 가능

  • 등록 2017.02.22 10:58:47

 

김재홍 부장 (대한양계협회)

 

① 일본의 AI관련 보상지원체계
② 일본 가금산업과 정부조직
③ AI방역체계와 살처분 대응

 

 

 

일본과 우리나라는 AI를 중요한 법종 전염병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AI 발생 시 초동대응면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의 관련 단체와 살처분 시 기자재, 운송, 방역장비 등을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일본의 AI 대응체계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정부조직과 도도부현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일본의 정부 조직
일본은 BSE발생(2001년)을 계기로 가축질병 방역인력과 조직체계,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04년 축산업진흥업무(축산부)와 방역위생업무(소비안전국)를 분리했다. 소비안전국내 동물위생과는 방역총괄을 담당하고 방역집행업무는 농림수산성 산하 동물검역소, 동물위생연구소, 동물의약품검사소를 두고 있다.
일선 가금농가 지도 및 점검과 AI발생시 방역조치(살처분, 이동제한시)등 방역집행업무는 47개 도도부현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縣)청내 축산부서에서 축산업진흥 및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현(縣) 가축보건위생소에서는 일선 농가 지도·점검, AI발생대비 자재비축, 검사, 발생시 살처분 등 집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AI관련 일본방역체계의 첫 번째 목표는 농장에서의 신속한 발생신고이다.
가금농가는 가축보건위생소에서 정기적으로 폐사율을 보고하도록 되어있고, 이상증상 발견 시 별도로 신고토록 하고 있다. 특이한 사항은 농장 단위 AI 간이키트 검사의 경우 농가와 일반수의사가 간이키트를 구매할 수 있고, 직접 간의검사를 실시해 조기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도부현의 역할(아오모리현)
도도부현(아오모리현)은 농장단위로 사육위생관리기준을 점검한다. 
AI 모니터링으로는 도도부현의 가축보건위생소를 중심으로 두 가지 방식(정점모니터링, 강화모니터링)이 있다. 정점모니터링은 철새도래지 주변농장, 개방형농장 등을 대상으로 가축보건위생소당 매월 3개 농장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강화모니터링은 철새도래시기(10~5월)에 100수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모집단을 설정해 사육위생관리기준을 점검한다. 미흡할 경우 개선이 있을 때까지 계속 점검한다.
아오모리현의 경우 5개의 가축위생시험소가 있는데, AI가 발생하면 현을 중심으로 현지정보연락회의가 개최된다. 이때 축산과가 주관하여 현(縣)내에 모든 부서가 참여한다. 이 후 모든 일련의 대응조치를 준비하게 된다. PCR검사로 양성 판정 시 전부서가 함께 움직인다. AI로 판정나면 현(縣)내에 역할부서를 나눈다. 현(縣)내에 설치된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지사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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