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생축이동금지 2차 연장에 따른 경기도와 충북, 전북 등 구제역 발생지역의 적체 자돈수가 14만2천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를 토대로 구제역 발생 3개도내 모돈전문농장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이들 지역에는 모두 205개소(경기도 110개, 전북도 57개, 충북도 38개)의 모돈전문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모돈사육규모는 11만8천661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의 방침대로 이들 지역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생축이동이 금지될 경우 경기도 6만6천572두, 전북도 3만7천917두, 충북도 3만7천10두 등 모두 14만1천499두의 자돈이 적체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