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비상방역대책상황실과 병행해 축산물수급대책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가축질병 확산에 대응해 축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해 상황반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수급대책상황반은 AI 발생 이후 변동폭이 커진 계란의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구제역 발생에 따른 한우·돼지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변동성 확대 시 비상물량 확보, 소비 부진 시 소비촉진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2010년 348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상황과 달리 사육두수 및 출하물량의 큰 폭 감소는 발생하지 않아 한우·돼지 가격 급등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계속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소, 돼지 가격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구제역 추가 발생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구제역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가격 급등 시 공판장별 공급물량 비상 확보, 급락 시에는 계통매장 할인행사 등 다양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