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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기능성’으로 우유 소비시장 넓힌다

한국야쿠르트·삼립SPC ‘오메가 밸런스’ 제품 인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GK58’ 물질 적용…기능성 차별화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신제품개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오메가 밸런스’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우유소비 급감 요인은 출생률 외에 ‘우유가 건강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사람은 모유를 먹어야지 소젖(牛乳)을 먹으면 안 된다! 우유에 함유된 ‘카제인’은 뼈 속의 칼슘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우유소비가 많은 스웨덴·핀란드·영국 등에서 골다공증환자가 많은 것이 그 일례”라고 주장한다.
이런 헛된 망발과 SBS 등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관련 자료가 인터넷 등에 나돌아 우유소비확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물론 출생율 저하로 2000년 2만7천282톤이었던 조제분유 소비량은 2011년 1만3천786톤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1만톤이 붕괴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한다.
또 국내 유제품시장의 51.2%를 차지하는 시유도 학교우유급식부터 많은 어린이가 기피한다.    
모 업체가 최근 대구 신매초등학교 1∼5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17년 우유급식 설문조사 결과에서 21.7%가 기피했다. 이런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이며 중학교·고등학교 등 상급학교로 올라가면 더 두드러진다.
요즘 어린이들은 ‘초코우유’와 ‘바나나우유’ 등 가공우유에 길들여져 있다. 그런데 낙농우유관련 단체와 업체는 어린이때 백색시유에 길들이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백색시유를 접하지 않는다며 40년 동안 시행하고 있다. 이런 쇠심줄행정은 오히려 우유소비 확대의 걸림돌일 뿐이다.
우유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면 소비자 욕구에 걸 맞는 신제품개발과 출시가 이뤄져야 한다. 이런 시점에서 (주)한국야쿠르트와 삼립SPC의 ‘오메가 밸런스’ 제품군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야쿠르트의 경우 목초70%를 급여한 ‘내츄럴플랜/프리미엄’은 930ml에 6천300원인데 자사 생산한계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또 삼립SPC와 서울대 농생대가 공동 개발한 곡물사료 주 원료인 옥수수를 줄이고 아마씨를 8% 추가한 삼립 ‘밀크플러스’제품도 750ml에 4천원으로 서울우유 ‘나100% 우유’ 2천600원 보다 2배 비싸게 팔린다.
매일유업의 ‘상아유기농’ 4천650원(750ml)보다도 경쟁력이 있다.
(주)더 밀크가 제안하는 새로운 컨덴츠 신물질 ‘GK58’은 간단한 적용만으로 ‘오메가 밸런스’ 기능성우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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