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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돼지인플루엔자, 경제적 피해 심각

중앙백신硏, 다수 양돈장서 감염·피해 확인
육성률·출하두수 감소…복합감염 원인 제공
동절기·환절기 유행따라 백신 등 대응책 시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인플루엔자(SIV)에 의한 양돈장의 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백신연구소가 의뢰된 양돈장 질병사례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양돈장에서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고, 감염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컸다.
충남에 있는 한 양돈장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육성사에서 위축과 폐사가 증가했다. 그 원인을 살펴봤더니,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이 있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돼지인플루엔자 때문에 육성률이 5% 감소하고, 이에 따라 출하두수가 줄어드는 등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항생제 등 치료비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돼지인플루엔자를 안정화시킨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육성률이 94%대로 올라서는 등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충남 소재 양돈장은 지난해 10월 신규 도입 후보돈에서 고열·식불과 일부 폐사, 포유모돈 수유능력 저하, 이유자돈 품질저하, 자돈 페사율 증가 등이 발생했다.
가검물 검사에서는 돼지인플루엔자를 비롯해 PRRS, 써코바이러스 등이 나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에 의해 다른 질병이 양성화된 것이라며, 돼지인플루엔자는 복합감염을 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해 큰 피해를 낳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경남 계열화 위탁농장, 충남 대군농장 등에서 돼지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
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기획마케팅본부장(수의사)은 “돼지인플루엔자는 예방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책이 된다. 특히 동절기·환절기에 주로 유행하는 만큼, 백신접종 등 양돈장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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