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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가 삶의 질 제고…일본정부 ‘락낙정책’ 도입

올 예산 60억엔 투입해 낙농가 노동시간 단축
‘노동력 절감 기계장치’ ‘공동 착유시설’ 지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하루도 빠짐없이 착유 등 농장 일에 묶여 있는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원유생산기반 확보는 낙농산업의 해묵은 고민거리이다. 그런 가운데 이웃나라에서 낙농가들의 노동부담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해 주목된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일본 농림수산성의 지난 22일 자료를 인용해 일본정부가 ‘락낙(樂酪)정책’을 올해 신규 도입해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소개했다.
일본정부의 ‘락낙(樂酪)정책’은 노동부담 경감과 노동효율 제고로 낙농가들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일본 낙농종사자 1인당 노동시간은 연간 2천200시간으로 제조업의 2천50시간보다 길다. 특히 새벽 착유와 심야 분만감시 등 노동시간에 강한 구속성을 띠고 있다.
일본정부가 ‘락낙(樂酪)정책’을 도입하는 배경에는 낙농규모 확대에 따른 자급사료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낙농업의 쇠퇴 우려가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낙농가 호당 경산우 두수는 2006년 39두에서 2016년 51두로 12두 증가했다. 반면 농가호수는 2만7천호에서 1만7천호로 1만호가 줄었다.
일본 ‘락낙(樂酪)정책’의 주요내용은 ‘노동력 절감 기계장치 도입’과 ‘공동 착유시설 설치’ 등 두 가지이다.
일본정부는 올해 ‘락낙(樂酪)정책’에 60억 엔(약 6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생산자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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