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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 생산성 떨어져 산지가격 더 오를 듯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에 전체 수입량 감소
소비 위축 불구 공급량 감소 폭 더 클 듯
4월 시세 kg당 1천800원서 2천원선 예상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4월 육계 산지가격을 전년보다 상승한 kg당 1천800~2천원으로 전망했다.
닭고기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공급량 감소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농경연은 닭고기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4월은 일반적으로 프로야구 개막, 행락철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지만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으로 당분간 전체 닭고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닭고기 수입량도 2월 닭고기 수입량 1만3천193톤 중 브라질산이 1만492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79.5%를 차지하고 있어 4월 수입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7천500톤으로 전망했다.
수입량 감소와 함께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국내 육계 생산성도 함께 하락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인 것이다.
농경연은 “HPAI 발생에 따른 입식 제한으로 사육 시설이 낙후된 농장에 입식이 이뤄지고 과밀 사육하는 농가가 늘어 종계 생산성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며, 3월 육계 출하일령은 32.2일로 전년보다 늦춰지고 출하체중은 1.67kg으로 1.2% 감소하는 등 육계 생산성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월 종계 성계 사육 감소로 3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6천704마리로 추정되며 병아리 생산 감소와 고병원성 AI로 인한 입식제한으로 4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1.6% 감소한 8천321만 마리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농경연은 “닭고기 공급 감소로 4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8.3~51.7% 상승한 kg당 1천800~2천원으로 예상된다”며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낮아 5~6월 도계 마릿수도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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