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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대전충남지역 양돈농-육가공 갈등 ‘봉합’

육가공업계 탕박정산 미전환시 생돈구매 중단계획 철회
생산자단체, 정산방식 기준안 마련 T/F구성…협의 지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값 정산방식 변경을 둘러싼 대전충남지역 양돈농가들과 육가공업계의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배상종)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도뜰영농조합법인에서 긴급 월례회의를 갖고 양돈농가와 협의없는 육가공업계의 일방통행식 정산방식 변경은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마련, 이를 대전충청육가공협회에 전달했다.
‘탕박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농가에서는 이달 3일부터 생돈구매를 중단하겠다’는 지난달 중순 대전충청육가공협회의 통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 것이다. /본지 3080호(4월4일자) 6면 참조
이날 회의에서는 또 양돈농가들의 손실이 없는 수준에서 정산방식 변경에 대해 거래당사자간 자율협의가 필요하다는데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전충청육가공협회는 이에대해 다음날인 31일 양돈농가와의 오해를 야기할수 있다며 기존 입장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돼지가격 정산방법 기준안 마련을 위한 상호협의체 구성도 제시,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가 긍정검토 입장을 마련함에 따라 일단 양측의 정면충돌은 피할수 있게 됐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배상종 회장은 이와 관련 “거래당사자간 자율적인 합의를 통해 정산방식 변경이 이뤄져야 하지만 양돈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참고할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주요 지부장들이 참여하는 T/F을 꾸려 1년후 등급제 정산체계로 전환을 원칙으로 하는 합리적인 기준안을 마련, 육가공업계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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