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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젖소 두당 산유량 전년대비 38kg 증가

한종협,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 보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해 젖소의 두당 산유량이 전년대비 38kg증가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4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2017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검정농가 및 검정회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검정성적을 통해 나타난 국내 낙농산업의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2016년 305일 검정성적은 1만493kg으로 2015년대비 38kg이 증가했다. 유지량과 유단백, 무지고형분량 등도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회 가운데에서는 평창검정회가 1만2천763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유량 보다 높은 성적을 나타낸 검정회는 32개였다.
목장별로 검정두수 15두 이상 기준 최고유량은 음성검정회 가람목장(대표 신병국)으로 1만4천930kg을 기록했다. 1만3천kg이상인 목장은 문경검정회 동림목장 외 8개 목장, 1만2천kg이상은 진천검정회 빙그레목장 외 27개 목장 등으로 나타났다.
개체별로는 대광목장의 ‘가람 에어레이드 볼리버 275호가 2만409kg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1만3천kg이상은 2천446두(11.9%), 1만2천kg이상은 4천726두(22.9%), 1만1천kg이상은 8천70두(39.1%)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선형심사점수가 높은 개체, 세대수가 높은 개체의 산유량이 높았다.
씨수소별로는 미국 볼튼(29HO11111)의 딸소들의 평균유량이 1만2천616kg으로 가장 높았고, 라이온킹(7HO08058), 에어레이드(14HO04026)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용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젖소개량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선도 검정농가들의 그간 성과를 평가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수상한 농가와 검정회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현장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검정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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