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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축분뇨 자원화·냄새 저감은 세계적 과제”

농진청, 축산냄새 저감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냄새 해결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9일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축산냄새 저감 국제 학술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한국과 미국의 냄새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상룡 연구사는 가축분뇨의 주요 냄새물질인 암모니아와 휘발성 탄소화합물, 휘발성 유기산 등 ‘축산 냄새의 원인과 배출 특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세종대학교 송호찬 교수와 권일한 교수는 가축분뇨 바이오매스(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유기물 등) 전환기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스마트 바이오차(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들 수 있는 고체물질을 통칭하나 기존 활성탄소에 비교해 고효율 물리화학적 특성을 지님) 디자인의 냄새저감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국외 전문가로는 미국 농무성 농업연구청 소속 노경신 박사가 바이오차를 활용한 돈사냄새 저감 시스템 개발에 대해, 브라이언 우드베리 박사가 ‘미국 축산냄새 저감정책과 정책 방향’, 에어엘 소지 박사가 ‘미국 축산냄새의 현황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미국은 연간 6천700만 마리의 돼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억3천200만㎥ 상당의 분뇨가 발생한다”며 “과거 주요 환경법령에서 면제되었던 축산환경 관련 규제사항은 현재 미국 환경청에 의해 법령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법령으로 냄새물질을 규제 중에 있으며,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는 연방법령에 속해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미국의 환경 법령이 가축 분뇨와 냄새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 추세에 있는 만큼, 국내 축산환경 개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정부와 축산관련 단체, 국내외 연구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축 분뇨자원화와 냄새저감 등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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